[Z현장]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워너원→홀로서기, 외로웠다... 연기에 도움돼”

2019-07-22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의 배우 옹성우가 캐릭터 준비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심나연 감독을 비롯해,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이 참석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극중 옹성우는 냉혹한 현실과 시련 속에서 성장하는 열여덟 소년 최준우를 연기한다.

옹성우는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2월 31일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워너원 마무리 후 옹성우는 첫 활동으로 '열여덟의 순간'을 선택했다.

이날 옹성우는 “최준우는 외로움이 일상이 된 친구다. 그럼에도 누구보다 단단하고 감정 표현도 서툴지만 반전 매력으로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도 있다”고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혼자 활동을 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굉장히 외로웠다”며 “멤버들과 있을 때는 감정 표현도 편하게 했다. 그런데 혼자 활동을 하게 되면서 그 감정들을 제 안에 꽁꽁 숨기고 있어야 해서 외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런 외로움들이 최준우라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며 “어느 순간부터는 그 외로움을 받아들였고, 지금은 많이 적응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