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유튜버 도티와 연락... 협업 예정"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새 예능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유튜버 도티와의 협업을 이야기했다.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 기자간담회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김태호 PD는 유재석과 '놀면 뭐하니?'를 준비한 것과 관련해 "제가 유재석 씨를 선택한 건 아니고 유재석 씨가 저를 선택한 거 같다. 지난해 말부터 목요일 시간이 남아서 '새로운 거 없을까? 바꿀 건 없을까?'라는 큰 그림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며 "유재석 씨는 제가 아는 예능인 중 모니터링과 고민을 가장 많이 한다. 새벽 6시 홈쇼핑 하던 박명수 씨도 보는 분이다"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 10만 명 돌파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실버 버튼을 공개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를 유튜버로 만드는 프로젝트냐"며 당황했고, 김태호 PD는 "도티 이겨야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튜브 도티에 대해 김태호 PD는 "도티 쪽으로는 연락이 닿아 재미있는 걸 해보자고 이야기 나왔다. 유튜브는 구독자를 늘리기보다는 소통 창구로 생각하고 있다. 가령 고민이 있을 때, 질문을 드리기도 하고, 그에 대한 리액션을 담으려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