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벤허’ 박민성 “2년 만에 만난 메셀라, 분량 늘지 않아 아쉬워"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뮤지컬 ‘벤허’의 배우 박민성이 작품 참여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벤허’의 프레스콜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 김지우, 린아, 이병준, 이정열, 서지영, 임선애, 문은수, 홍경수, 이정수, 선한국이 참석했다.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와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뮤지컬이다. 극중 박민성은 뮤지컬 ‘벤허’에서 유다 벤허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신임 총독의 사령관 메셀라 역을 맡았다.
박민성은 지난 2017년 ‘벤허’ 초연 당시 메셀라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2년 만에 돌아온 2019년 뮤지컬 ‘벤허’에서 박민성은 초연과 동일하게 메셀라 역으로 열연한다.
이에 대해 박민성은 “2년 전과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며 “저희 모두의 시너지가 정말 좋다. 기존의 배우들뿐 아니라 새로 합류한 배우들까지 호흡에 집중해 느낌을 찾으려고 했고, 관객분들 역시 그런 점에 집중해서 잘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메셀라 분량이 많이 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인 연출의 톱니바퀴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저도 그 톱니바퀴의 일원이 돼서 작품에 임하려고 노력했다”며 “참여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민성은 “초연과 비교해 바뀐 것보다는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배우로서도, 캐릭터로서도 성숙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넣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