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벤허’ 린아 “오열하면서 본 작품,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아”

2019-08-06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뮤지컬 ‘벤허’의 배우 린아가 작품 참여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벤허’의 프레스콜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 김지우, 린아, 이병준, 이정열, 서지영, 임선애, 문은수, 홍경수, 이정수, 선한국이 참석했다.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와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뮤지컬이다.

극중 린아는 시모니테스의 딸 에스더로 분한다. 에스터는 유다 벤허를 유일하게 이해하는 용감하고 강인한 여성이다.

이날 린아는 “초연을 봤는데, 보자마자 홀딱 반해버렸다. 이 공연은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다”며 “오열하면서 극장을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만큼 ‘벤허’는 저에게 멋진 기억만 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에스더 역으로 ‘벤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특히 에스더가 부르는 ‘그리운 땅’이라는 넘버는 힘이 있고 강렬한 노래다. 그 노래를 부르는 순간이 벅차고 힘들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린아는 “이번 재연에서 첫 공을 봤는데, ‘제가 이 작품에 이런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며 “‘벤허’는 정말 멋진 작품이고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작품이다”고 벅찬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