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패션] 여름에서 가을까지, ‘화사하고 생기있게’ 플라워 원피스 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패션 트렌드는 시즌에 따라 빠르게 바뀐다. 여전히 무더운 여름이지만,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슬슬 가을 패션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고 기온이 30도를 훨씬 웃도는 무더운 여름이기에 가을 옷을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즌에 어떤 옷을 사야 하는 걸까? 한 가지 옷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용하고 싶은 똑똑한 소비자가 되고 싶다면 주목하자. 올가을까지 입을 수 있는 트렌드 아이템 ‘플라워 원피스’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 ‘안재현이 반한 인형 미모’ 구혜선
첫 번째 주인공은 여전히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뽐낸 배우 구혜선이다. 최근 한 음악 시상식에서 만난 구혜선은 알록달록한 클로버 패턴을 포인트로 더한 롱 원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아이보리, 연핑크, 인디고, 레드, 옐로 등 비비드 컬러의 패턴을 더해 화려한 포인트를 줬다. 특히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 ‘무더위 날려버릴 상큼 사이다 미모’ 나나
플라워 패턴이 익숙하거나 개성 있는 스타일링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나나의 룩을 참고하자. 드라마 ‘저스티스’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나나는 다양한 톤의 바이올렛 컬러가 포인트로 가미된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패턴의 크기가 큰 디자인을 선택해 유니크하게 표현했으며,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실루엣으로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켰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컬러 초이스였으나, 나나는 패턴마다 모두 톤 차이를 줘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 ‘뭘 입어도 예쁜 누나’ 조여정
마지막 주인공은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배우 조여정이다. 한 영화 시상식에서 만난 조여정은 은은한 컬러감이 매력적인 짙은 그린 컬러의 롱 드레스를 착용했다. 특히 톤 다운 블루 컬러의 플라워 패턴이 가미돼 우아한 매력을 어필했으며, 슬리브에는 시스루 소재를 적용해 섹시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