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 조정래 감독 판소리 영화 '소리꾼' 출연 확정(공식입장)

2019-08-13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그룹 신화 김동완이 조정래 감독과 만났다. 

그룹 신화 김동완이 13일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판소리 영화 '소리꾼'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소리 사극 영화로 천민의 신분을 가진 소리꾼들이 조선팔도를 떠돌며 겪는 설움과 아픔을 그린 영화다.

극중 김동완은 판소리패 일당 역을 맡아 소리꾼들이 조선에서 살며 겪은 한을 해소하는 과정을 그린다. 더불어 수탈에 의해 피폐해진 백성들을 위로하고 길 위에서 만난 동료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김동완은 지난 2004년 영화 ‘돌려차기’로 스크린에 데뷔, 이후 '연가시', '글로리데이' 등 다수의 작품들을 소화하면서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KBS2 드라마 '천국의 아이들'을 시작으로 '힘내요 미스터 김!', '회사 가기 싫어'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소리꾼'에 대해 김동완은 “조정래 감독님의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다”라며 “극중 소리꾼들과의 연기 합을 위해 개인적으로 소리와 고법(판소리의 북 치는 법) 뿐만 아니라 서예를 배우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소리꾼'은 오는 9월 크랭크인,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