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임수향, 걸크러시 재벌가 공주님으로 변신... 파격적인 블루 매니시룩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배우 임수향이 파격적인 걸크러시 무드를 발산했다.
MBN, 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이하 '우아한 가')가 19일 배우 임수향의 모습을 담은 스틸 이미지를 공개했다.
'우아한 가'는 재계 1위 철옹성 재벌가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는 끔찍한 비밀을 두고, 이를 밝혀내려는 자와 지켜내려는 자의 한바탕 두뇌게임이 펼쳐지는 치열한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재벌 일가의 추악한 흠을 지워 재벌의 성을 공고히 만드는 자들, 일명 ‘오너리스크 관리팀’의 은밀한 세계를 소재로 담아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극중 임수향은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은 후 유배 가듯 강제 뉴욕행 비행기를 타게 된 모석희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불량한 모습으로 판을 뒤엎어버리는 MC가문 최악의 골칫덩이 막내딸이지만, 속으로는 비명횡사한 친모의 죽음으로 인해 받은 깊은 상처를 앓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임수향은 뉴욕 한복판 시끄러운 클럽 안에서 미묘한 눈치 싸움을 펼치고 있다. 블루 매니시룩으로 한껏 멋을 낸 채 인파로 가득한 파티 정중앙에서 연거푸 칵테일을 들이키며 신나게 춤을 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심지어 임수향은 취한 듯 빙글빙글 웃으며 소파에 널브러지다가도 자신을 에워싸고 있던 사람들이 사라지자 이내 눈빛을 번뜩이며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이에 작품 속 모석희가 어떤 인물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수향의 미스터리 뉴욕 파티 현장은 지난 4일 촬영했다. 당일 임수향은 화려한 금박이 달린 블루 매니시룩부터 반짝이는 황금빛 드레스까지 다양한 파티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임수향은 수줍은 듯 망설이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고 신나게 웃고 마음껏 춤을 추는 파티광의 면모를 표현해 현장의 박수를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임수향은 대체 불가능한 배우다. 마치 모석희를 위해 태어난 것처럼, 모석희가 갖고 있는 럭비공처럼 통통 튀는 모든 면모를 꼼꼼히 준비해 와 구현해 내고 있다”라며 “미스터리 멜로의 거대한 문을 가뿐히 열어젖힌 임수향의 열연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MBN, 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