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SNS] 파리스 99 "레드벨벳, 의상 디자인 무단 도용... SM 연락받은 적 없어"
2019-08-20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해외 패션 브랜드 파리스 99가 그룹 레드벨벳 신곡 의상에 대해 무단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해외 패션 브랜드 파리스 99가 20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K-POP 그룹 레드벨벳이 내 작업에 깊은 영감을 받아 의상을 입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디자인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어떤 SM엔터테인먼트의 누구도 연락을 취해온 적은 없다. 만약 그랬다면 흔쾌히 참여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아티스트 @ondine.vinao와 함께 만든 우리의 작업물을 가져다 썼다. 큰 그룹이 작은 디자이너를 도와주는 것이 아닌 우리의 노력이 담긴 일들, 브랜드를 마치 자신의 것인 것처럼 가져간 것에 대해 상처를 받았다"며 무단 도용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파리스 99 측은 레드벨벳 공식 SNS 계정을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논란이 된 의상은 레드벨벳의 신곡 '음파음파(Umpah Umpah)'의 재킷과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체크 패턴의 원피스다.
레드벨벳이 오늘(2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2('The ReVe Festival' Day 2')'의 타이틀 곡 '음파음파'를 발매하는 가운데, 의상 무단 도용 논란이 해소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