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귀여운 곡? 갑작스러운 변화 아니야, 이제 시작"(벤 쇼케이스)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벤(Ben)이 이번 활동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벤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듀오 포맨이 등장해 벤과 함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무대를 꾸몄는가 하면, 윤민수도 '지나간다' 듀엣 무대로 자리를 빛냈다.

벤은 "지난 2010년 데뷔 이후에 처음으로 나의 곡으로 무대에 서는 것이라 떨린다. 감회가 새롭고 굉장히 긴장이 된다. 이제는 정말 오랫동안 노래하고 싶고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라며 뭉클한 쇼케이스 소감을 전했다.

또한 평소 불렀던 발라드 곡이 아니라, 귀여운 느낌의 곡을 발매한 것에 대해 "대표님이 걱정을 해주시더라. 그런 상처를 받기 보다... 난 강하다. 신경 안쓴다"라며 "앞으로 좋은 음악을 하면서 많은 시도를 할 거고 다양한 장르 곡도 보여드릴 거다. 이 곡으로 빨리 나와서 그렇지 갑자기 변화를 준 것은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2년 10개월 만에 발매되는 벤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에는 타이틀곡 '루비 루(Looby Loo)'를 비롯, 수록곡 '소개받기로 했어'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등과 각곡의 인스트루멘탈까지 총 아홉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루비 루'는 이별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마법의 단어이자 희망적인 뜻을 지닌 말인 ‘루비루’를 테마로 한 곡이다.

사진=더바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