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 “송강, 낙천적인 스타일… 덕분에 에너지 얻었다”(인터뷰)

2019-09-02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김소현이 송강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김소현이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인터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소현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에 대한 물음에 “송강 씨다”라면서 “엉뚱하고 아이 같은 면이 있다. 천진난만한 느낌도 들고, 현장에서 재밌는 말로 분위기를 많이 띄웠다. 그래서 스태프분들의 예쁨을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연인으로 만나게 된 송강과의 호흡과 관련해 “송강 씨가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어했다. 초반에 촬영하면서 ‘이런 부분이 아쉽지 않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본인도 그걸 느낀다고 해서 솔직하게 대화를 했다. 그러고 나니까 이후로는 막힘 없이 표현하게 되더라. 점점 호흡하는 게 좋아지고 편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함께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우들끼리 돈독해진다. 선오(송강 분)와 붙는 장면이 많았는데, 송강 씨가 낙천적인 스타일이더라. 힘든 상황에서도 강하게 이겨내는 힘이 있었다. 힘들 때 많이 의지가 됐고, 덕분에 에너지를 얻었다”라고 덧붙이며 송강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김소현, 송강, 정가람 등이 출연하는 ‘좋아하면 울리는’은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