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조정래 감독, 정통 판소리 영화 '소리꾼' 제작... 23일 크랭크인
2019-09-05 마수연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신작 '소리꾼'으로 돌아온다.
조정래 감독이 영화 '소리꾼'을 제작하며 '서편제' 이후 27년 만에 정통 판소리 영화 제작에 나섰다.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당시 천민 신분이었던 소리꾼들이 겪는 설움과 아픔을 그린 판소리 음악영화다.
'소리꾼'은 판소리를 매개로 가족과 휴머니티의 복원을 염원하는 조정래 감독의 열망이 표현된 작품이다. 정통 판소리 고법 이수자 고수로 알려져 있는 조정래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한과 해학의 정서를 조선 팔도의 풍광명미와 민속악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낼 예정이다.
조정래 감독은 정통 판소리의 영화적 구현을 위해 전문 국악인 이봉근을 주요 역할로 캐스팅하며 음악영화로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동완, 다수의 드라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이유리, 김민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에 대거 합류하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소리꾼'은 오는 23일 크랭크인하며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