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와 재회,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배가본드’의 배우 이승기가 배수지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인식 감독, 배우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가 참석했다.

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로, 가족, 소속, 이름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린다.

이승기와 배수지는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 이후 ‘배가본드’를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배수지는 “승기 오빠와 6년 만에 만났는데, 그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그래서 다시 작품을 하게 된다고 했을 때 반가웠고, 더 좋은 호흡으로 훨씬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승기는 “같은 배우와 2개의 작품을 한다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특히 수지 씨처럼 대단한 여배우와 만나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당시도 좋았던 기억이었다. 이번에도 연기는 물론 모든 게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승기는 배수지에 대해 “수지 씨가 애티튜드도 좋고, 현장에 임하는 모습들이 긍정적이고 밝았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훌륭하게 임해줘서 저희 드라마가 잘 나온 것 같다”면서 “‘수지 씨가 이런 여배우였구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극찬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