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배수지, '배가본드' 촬영 중 JYP→숲으로 이적 "혼란스러웠지만..."
2019-09-16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배가본드’의 배우 배수지가 소속사 이적에 대해 입열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인식 감독, 배우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가 참석했다.
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로, 가족, 소속, 이름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린다.
극중 배수지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로 분한다. 국정원 직원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비행기 추락 사고가 터지고, 졸지에 성난 유가족을 상대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지난 3월 배수지는 오랫동안 함께했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치고, 이어 4월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배수지는 ”드라마 중간에 소속사가 바뀌게 되면서,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장기간 촬영을 하다 보니 생긴 상황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배수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 극중 해리가 성장하는 것처럼 저도 계속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했고, 배우로서 조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