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대단원의 막 내리다... 역대 최고 흥행 대기록 

2019-09-17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2018-19 시즌이 대한민국 뮤지컬계 최고의 흥행 대기록을 세우며 지난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약 7개월 간의 서울 공연 후 창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11개 도시 투어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순항했다. 그리고 단 2주간 공연된 '지킬앤하이드'의 서울 앙코르 공연은 ‘지킬/하이드’ 역의 민우혁, 전동석, ‘루시’ 역의 윤공주, 아이비, 해나, ‘엠마’ 역의 이정화, 민경아, ‘댄버스 경’ 역의 김봉환, ‘어터슨’ 역의 이희정 등 흥행의 주역들이 전율의 무대를 선사하며 2018-19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킬앤하이드'의 이번 2018-19 시즌은 평균 객석 점유율 98%, 전국투어 통산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시즌 중 최고의 흥행 대기록을 세웠으며, 2004년 초연 이후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총 누적 관람객 수 150만 명을 기록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없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2018-19 시즌은 ‘지킬/하이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민우혁, 전동석, ‘루시’ 역의 윤공주, 아이비, 해나, ‘엠마’ 역의 이정화, 민경아 등 ‘전설의 캐스팅’으로 손꼽히는 완벽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매회 명불허전의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전석 매진,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시즌 ‘뉴 지킬’로 새롭게 등장한 민우혁과 전동석은 역대 ‘지킬’의 명성을 이어가며 새로운 흥행의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지난 2004년 초연 이후 15년째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지킬앤하이드'의 이번 시즌은 신춘수 프로듀서를 필두로 데이빗 스완 연출을 비롯한 국내외 최정상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합심해 지금까지 쌓아온 한국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덕션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향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디컴퍼니의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중국 무대에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