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이토록 보통의' 이예은 "모호했던 1인 2역, 오히려 매력적이었다"

2019-09-17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배우 이예은이 맡은 배역에 대해 이야기했다.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프레스콜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캐롯 작가, 박해림 작가, 이민하 작곡가, 김태훈 연출, 주소연 음악감독, 배우 성두섭, 최연우, 정욱진, 이예은, 정휘가 참석했다. 

'이토록 보통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 로봇이 등장하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제이'와 그를 사랑하는 남자 '은기'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이예은은 최연우와 함께 제이를 연기한다.

이날 이예은은 작품 속 1인 2역 캐릭터인 제이에 대해 "첫 런을 돌 때까지도 1인 2역이 모호했다. 그런데 감정의 흐름대로 쭉 가봤더니 제가 구분하지 않아도 신기하게 이전 신이 가짜 제이고, 다음 신이 제이인 게 이어졌다. 오히려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의 반응에 대해 "그런데 관객분들은 또 다르게 보셨고, 흥미로웠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른 것 같아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