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아] W프로젝트부터 틴틴까지, 정식 데뷔 전 팬들과 만나는 ‘프듀X’ 파생 유닛들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어느덧 Mnet ‘프로듀스X101’이 끝난지 2개월이 훌쩍 지났다. 데뷔조로 발탁된 엑스원은 초동 50만 장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아쉽게 탈락한 출연자들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 소속사에서 여러 명의 연습생이 방송에 출연한 경우, 유닛을 결성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아 눈길을 끈다. 정식으로 팀을 꾸려 데뷔하기까지엔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기에, 기다림의 시간에 팬들에게 인사할 ‘떡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마이틴 송유빈, 김국헌은 듀오를 결성했다. 지난달 공식으로 발표된 팀의 해체와는 별개로, 두 사람은 신곡 '블러리(Blurry)'를 발표하고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W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도 좋다. ‘프로듀스X101’ 출신 이협, 황윤성,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그리고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던 연습생 이성준이 함께 디지털 싱글 '1분 1초(돌아와줘)'를 발매한 것. 이외에도 퍼포먼스 영상, 네이버 V 라이브, 트위터 블루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공개하며 역량을 뽐내고 있다.
‘프로듀스X101’의 막내 라인으로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마루기획의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은 틴틴이라는 유닛명으로 지난 18일 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을 발매했다. 이들은 방송에서 보여줬던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살린 콘셉트로 이목을 끌었으며, 미디어 쇼케이스 당시 “회사에서 함께 연습하고 있는 형들이 있다. 나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그룹 결성에 대한 가능성을 귀뜸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브랜뉴뮤직 연습생 3인방 김시훈, 홍성준, 윤정환의 유닛 결성 소식도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엑스원으로 활동 중인 이은상과 함께 출연했던 이들은 아쉬운 탈락 이후 밤낮없이 춤과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 세 사람은 성장기를 담은 리얼리티 콘텐츠를 통해 유닛명 및 프로젝트 싱글 준비 과정을 보여준 후, 10월 싱글을 발표하고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