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 문영일-김창환 27일 첫 공판 진행

2019-09-26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석철, 이승현에 대한 폭행 사건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이석철, 이승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해, 제1심에서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2년이 선고된 문영일 피고인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김창환 피고인에 대한 제2심(항소심) 법원의 제1회 공판이 오는 27일 오후 2시 5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21호 법정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1심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6단독 김용찬 부장판사는 지난 7월 6일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피고인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바 있는데, 위 재판결과에 대해서는 검사와 피고인들 모두 항소를 제기했으며, 제2심 담당 재판부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형사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지석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피고인들이 제1심 재판에서 단순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을 넘어, 전 멤버나 직원들을 동원하여 위증을 하게 하는 등 사법방해행위를 한 행위에 대해 별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위증죄 및 위증교사죄로 고소를 제기한 바 있으며, 아울러 항소심에서는 피고인들의 범죄행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프로듀서로부터 연습실, 옥상 등에서 야구방망이 등으로 엉덩이를 여러 차례 상습적으로 맞았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는 협박도 받았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