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태리 “주역들 중 맏형, 오히려 많이 배우는 중”
2019-10-02 마수연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이태리가 또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상협 PD, 배우 김혜윤, 로운(SF9), 이재욱, 이나은, 정건주, 김영대, 이태리가 참석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이태리는 나이, 국적, 출신, 심지어 이름까지 모든 것이 비밀인 진미채 역을 맡았다.
올해로 데뷔 22년차를 맞이한 이태리는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이태리도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처음으로 또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태리는 “어릴 때부터 연기해서 잘 실감이 안 났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나이를 많이 느꼈다”며 “이재욱이 1998년생인데, 제가 1998년 데뷔다. 심지어 이나은은 1999년생”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보다 더 어린 친구들과 연기할 때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지 기대 된다”며 “오히려 제가 배운 게 더 많을 정도로 친구들을 통해 많은 걸 얻고 있다. 항상 선배님들, 형, 누나와 촬영하다가 맏형으로서 드라마를 하게 돼서 새롭게 느끼는 감정이 많다”고 답했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