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GO LIVE’ 온앤오프, 6인조 재편과 함께 강렬한 새 매력 예고(종합)

2019-10-07     마수연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온앤오프가 6인조로 재정비 후 첫 활동에 나선다. 작사와 작곡, 안무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며 새롭게 각오를 다진 온앤오프가 어떤 매력을 대중에 어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온앤오프(ONF)의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GO LIV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으로 온앤오프는 세 번째 미니앨범 ‘위 머스트 러브(WE MUST LOVE)’ 이후 약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온(ON)팀과 오프(OFF)팀으로 구성된 온앤오프는 탄탄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음악적 감수성으로 온앤오프만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며 성장해왔다.

효진은 “오랜 시간 준비하고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정말 긴장해서 어제 잠을 잘 못 이뤘다”며 “8개월 만에 6인조로 돌아왔는데 더 멋지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가 담긴 앨범”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션 역시 “8개월 만에 컴백이라 굉장히 긴장하고 떨렸지만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와이(Why)’는 위험한 너를 좋아할수록 점점 망가져가는 자신을 보면서 그것을 멈출 수 없는 이유를 찾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미니앨범 3집을 함께 한 황현 프로듀서의 지휘로 완성된 앨범은 수록곡 ‘소행성’, ‘억x억’, ‘모스코 모스코(Moscow Moscow)’, ‘트윙클 트윙클(Twinkle Twinkle)’을 포함해 총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던 당시를 회상한 유는 “시작 부분에 발자국 소리가 있는데, 그걸 듣자마자 긴장감이 느껴졌다”며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팬분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어떤 느낌을 받으실지 설레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을 통해 온앤오프는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른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이게 됐다. 이날 공개된 ‘와이’ 무대에서도 힘 있는 퍼포먼스로 온앤오프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멤버 개개인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고 라이브’ 앨범을 완성했다.

처음으로 랩 파트에 도전하게 된 제이어스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것에 많이 긴장했다. 그래도 프로듀서님이 열심히 잘 잡아주셔서, 마무리도 잘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작곡에 참여한 MK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와이’와 수록곡 ‘소행성’의 작곡에 참여하게 됐다”며 “‘와이’를 쓰면서 멤버들의 보컬 색을 많이 고려하고 생각하면서 썼다. 저희 세계관도 있고, 그 이야기를 노래에 녹이려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유는 “‘와이’와 ‘소행성’ 안무를 프리마인드 안무가 선생님과 함께 만들었다”며 “‘사랑하게 될 거야’처럼 가사를 안무 구성으로 잘 풀어야 해서 많이 고민했다. 멤버들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손을 잡는다거나 달려가는 안무로 표현했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온앤오프는 지난 8월 23일 멤버 라운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예 활동을 중지하고, 팀에서 탈퇴하면서 6인조로 재정비했다. 이후 이번 앨범 ‘고 라이브’로 약 8개월 만에 컴백하며 6인조 재편 이후 첫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에 효진은 “여섯 명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멤버들끼리 조금 더 뭉치고 연습에 몰두했다”며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와이엇 역시 “6인조로 처음 선보이는 무대인데, ‘와이’는 각자의 색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멤버 개개인의 색이 드러나는 것이 온앤오프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6인조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월 발매된 미니앨범 3집의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한 커뮤니티의 ‘아이돌 명곡 1위’로 뽑히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를 통해 지난 앨범 수록곡이 재조명 받는 등 비활동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 관심이 8개월 만의 컴백인 이번 미니 4집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제이어스는 “활동이 끝났는데도 ‘사랑을 하게 될 거야’를 명곡으로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가끔 SNS를 찾아보면 ‘명곡이다’, ‘노래 맛집이다’라는 말을 많이 봤는데, 그때마다 감사했다. 이에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번 노래 역시 명곡이고 정말 좋아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효진은 ”이번 앨범은 수록곡들이 전부 타이틀곡 후보였을 정도로 곡이 좋다“며 ”그 중 ‘모스코 모스코’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스타일로, 클래식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제이어스는 “‘트윙클 트윙클’이라는 곡은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에서 차용한 곡이다. ‘와이’와 상반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케이스 말미 MK는 “이전에 선보인 곡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내려고 여러 번 녹음했고, 전보다 강하고 센 느낌을 만들려 했다‘며 ”여러 시도를 하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래서 이전보다 더 명곡이 나왔다“고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와이엇 역시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은 당연히 1위”라며 “많은 분들에게 온앤오프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온앤오프는 7일 오후 6시 ‘고 라이브’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