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멜로가 체질’ OST 좋아… 장범준 ‘흔꽃샴푸’ 운동하며 듣는다”(인터뷰)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한지은이 OST 가창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제니스뉴스와 한지은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극중 한지은은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 PD 황한주 역을 맡아 활약했다.
‘멜로가 체질’은 드라마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OST 또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안재홍-천우희 커플의 테마송인 장범준의 ‘흩날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이하 ‘흔꽃샴푸’)’이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후 성원에 힘입어 안재홍, 천우희 버전의 음원이 공개되기도.
이날 한지은은 “OST가 다 좋았다. 특히 장범준 씨의 노래가 되게 좋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역주행을 하기도 했다. 저 역시 자주 듣게 되더라.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흔꽃샴푸’를 들으면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라, 운동할 때 많이 듣게 된다. 발걸음이 가벼워져서 좋다”라고 말했다.
“가창 욕심은 안 났나?”라는 물음에 한지은은 “물론 저도 하고 싶었다. 한주만의 감정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OST들이 다 좋았고, 각자의 테마로 느낌이 살아 있어서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도 참여할 수 있는 OST가 있었다면 즐겁게, 감사한 마음으로 했을 것 같다”면서 “그래서 감독님께 우스갯소리로 ‘저 오빠송이라고 만들어주세요’라고 했었다.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지난 9월 28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