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라이프] '이런 친환경 제품 본 적 있어?' 순대 껍질 봉투부터 세제 없는 세탁까지

2019-10-10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익숙함에 물들어 환경에 대해 한 발 멀리 떨어져 있진 않았을까?

우리의 생활은 매일 사용했던 제품, 편한 제품에 길들여져 있다. 때문에 환경 보호에 대한 생각은 해야 하지만 나중으로, 남일처럼 느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조금 시선을 돌려보면 매일 사용하는 제품과 비슷하면서도 환경을 생각한 제품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독특하면서도 일상에서 편리하게 활용하기 좋은 생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자연 분해 가능한 제품부터 보다 환경을 생각한 제품까지, 이번 기회에 환경 지킴이의 길로 나아가보자.

# 하이코스 '자연분해 프리미엄 대나무 칫솔 초극세모' 

'자연분해 프리미엄 대나무 칫솔'은 대나무와 생분해성 칫솔모를 더한 제품이다.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는 대나무 소재는 천연 식물성 오일로 코팅해 대나무의 수분 흡수를 막은 것이 특징. 박스 포장 또한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를 활용해 환경을 생각했다. 가격은 2만 700원(12개입)

# 허니랩 '허니왁스' 

허니랩은 친환경 식품포장 랩을 제안한다. 친환경 랩을 만들기 위한 '허니왁스'는 약 7.5g의 육각형 블록으로, 천에 녹여 사용한다. 완성된 랩은 남은 채소, 그릇 덮개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6개월 이상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00원(1개).

# 콘삭스 '오리진 삭스'

콘삭스는 제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환경과 소비자 피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패션,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한다. 이에 자연에서 얻은 옥수수 섬유,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오가닉 코튼을 원료로 사용한다. '오리진 삭스'는 GOTS 국제 인증을 받은 오가닉 코튼 원사를 사용한 제품으로 보다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가격은 6000원. 

# 제로프로젝트 '울트라마그' 

'울트라마그'는 세제 필요 없는 세탁 시간을 선사한다. 마그네슘볼이 담긴 울트라마그는 일반 수돗물에 수소이온과 수산화이온을 발생, 물을 수산화 마그네슘이 생성된 약 알칼리 이온수로 변화시켜 세탁물의 묵은 때를 제거한다. 세탁기에 울트라마그를 함께 넣고 돌린 후 세탁물과 함께 말려 쉽게 사용하면 된다. 가격은 4만 원. 

# 쓰봉 '쓰봉'

'쓰봉'은 소시지와 순대 껍질로 만들어 자연 분해가 가능한 음식물 쓰레기 봉투다. 음식물 쓰레기를 넣은 후 종량제 봉투, 공동 수거함에 그대로 넣을 수 있어 편하며 친환경적이다. 또한 쉽게 찢어지지 않아 다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사이즈는 1L, 3.5L, 5L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L 기준 4050원(20매).

# 디어커스 '마이스 싱크대 거름망' 

'마이스 싱크대 거름망'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 자연 분해가 가능한 봉투다. 구멍이 뚫려있어 싱크대 배수구에 끼워 보다 편리하게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종량제 봉투,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어 보다 깔끔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할 수 있다. 사이즈는 600ml다. 가격은 5900원(20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