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아버지 임지훈 노래 들으며 성장, 음악적 재능에 큰 도움”(인터뷰)

2019-10-14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임현식이 아버지의 조언과 응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그룹 비투비(BTOB) 임현식이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카페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랑데부(RENDEZ-VOUS)'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임현식은 김창완과 꾸러기 출신이자, 포크팝 가수 임지훈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이에 어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음악적인 영향을 받은 임현식은 이번 첫 솔로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조언을 구했다.

임현식은 “아버지가 계신 일산에 갔다가, 제가 혼자 사는 집으로 태워주셨던 날이 있다. 그날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서 제 노래를 쭉 들려드렸었다. 그때는 녹음 전이었는데 너무 좋다고 해주셨다. 비투비 음악을 들려드렸을 때보다 더 좋은 반응을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조금씩 음악적인 조언을 해주신다. 이 부분에선 어떻게 하면 좋겠고, 악기 구성은 어떻게 해보라는 식으로 해주시는데 이번에는 그런 말이 없으셨다. 그냥 ‘너무 좋다’라면서 잘 완성시키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아버지에게 음악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나?”라는 물음에 임현식은 “아버지한테 확실히 피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음악을 들었고, 초등학생이 되기 전부터 콘서트를 따라 가서 구경했었다. 그게 저의 음악적인 재능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자라고 나서는 사실, 아버지보다는 다른 곳에서 영감을 많이 받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영감을 받는다. 특히 자연을 좋아해서, 자연을 보면 영감이 많이 떠오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현식은 14일 오후 6시 ‘랑데부’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