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 파산 신청... 29일 韓 온라인 스토어 종료

2019-10-17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패션 브랜드 포에버21이 파산보호신청을 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포에버21은 지난 9월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산보호신청을 이후 포에버21은 미국내 178개 점포 등 350여 개의 매장을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포에버21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최대 80%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이트 종료 후에도 서울 명동, 홍대 인근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11월 24일까지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포에버21은 지난 1981년 미국으로 이민 간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설립한 한인 기업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시장에서 25평 옷 가게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이끈 이들은 ‘아메리칸드림’의 선구자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