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중, 22일 교통사고로 피해자 사망... '사풀인풀' 하차하나

2019-10-24     마수연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정원중이 교통사고로 인명피해를 낸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정원중이 지난 22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마트로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A씨가 크게 다쳐 양평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헬기 이송을 준비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 결국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당시 사고 현장 주변이 어두워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본인 확인 결과 정원중이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이에 정원중은 현재 출연 중인 KBS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 현재 '사풀인풀' 측은 교통사고 사건과 정원중 하차에 대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뉴스1을 통해 "정원중과 한 달 전 계약이 만료됐으며,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정원중은 드라마 '사풀인풀'에서 정년을 앞둔 경찰관 문준익으로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