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 코웰패션이 250억 원에 지분 인수 "11월 최종 취득"(공식입장)

2019-10-28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화장품 기업 참존이 패션 기업 코웰패션에 인수됐다.

화장품 기업 참존 관계자는 28일 오후 제니스뉴스에 "코웰패션과 지분 인수 계약이 체결됐다. 오는 11월 29일이 최종 취득일이며, 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패션 기업 코웰패션이 화장품 기업 참존의 지분 100%를 25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수로 코웰 패션은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11월 29일이며, 코웰패션이 김광석 참존 회장이 보유한 보통주 70만주 전량을 현금 취득하고, 이후 1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기발행된 전환상환우선주 5만 8320주는 상환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가 코웰패션의 참존 경영권인수와 동시에 참존이 발생하는 전환사채에 최대 150억 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이에 최근 김광석 회장의 지분으로 인한 법적 분쟁은 코웰패션의 지분 인수와 경영권 확보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참존 관계자는 제니스뉴스에 "판결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참존은 약사 출신 김광석 회장이 설립한 화장품 회사로, 참인셀, 디에이지, 마유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전개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