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패션] 파이톤부터 하운드투스까지 ‘새로운 트렌드가 온다’ 19 F/W 유행 패턴 4

2019-10-30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스타일링이 단조로워지는 가을, 겨울이다. 이럴 때일수록 과감한 패턴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F/W 시즌이 되면 체크와 호피 패턴이 길거리를 점령한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패턴이 스트리트에 등장할 전망이다. ‘F/W는 호피’라는 공식에 지겨워졌다면 주목하자. 트렌드는 물론 룩에 생기를 불어 넣는 스타일리시한 패턴 플레이 팁을 정리해봤다.

# ‘美친 존재감’ 파이톤

하나만 입어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마법의 패턴을 찾는다면 ‘파이톤’에 주목해보자. 뱀피라고 불리는 파이톤 프린트는 세련된 배색과 패턴에서 오는 강렬함이 매력적이다. 때문에 파이톤은 하나만 걸쳐도 룩을 한층 멋스럽게 만들어준다.

더욱 과감한 스타일링에 도전하고 싶다면 파이톤에 다른 패턴을 믹스 매치하는 게 좋다. 그러나 파이톤은 그 자체로도 큰 존재감을 발휘하기 때문에 패턴끼리 언밸런스하게 부딪히지 않도록 무거운 컬러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패턴 외의 다른 아이템을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의 컬러로 선택해 스타일리시하면서 과하지 않게 즐겨보자.

# ‘걸크러시 대폭발’ 카무플라주

전쟁에서 군인을 보호하는 위장색으로 활용된 카무플라주 패턴이 패션 트렌드를 점령했다. 카무플라주는 스포티한 분위기를 갖고 있어 활동성을 강조하기에 좋은 패턴이다. 사파리 재킷, 카고 바지 등 편안한 느낌의 아이템에 자주 이용되며, 자체로도 포인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칭하는 다른 아이템은 베이식한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이번 F/W는 내가 대세’ 하운드투스

매년 F/W 시즌이 되면 체크 패턴이 유행했다. 대부분 격자 무늬의 체크가 꾸준히 사랑받아왔는데, 올해는 다른 체크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하운드투스’,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이는 체크 무늬를 일컫는다.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큰 짜임이 특징이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크기와 컬러로 변형된 패턴도 주목받고 있다.

# ‘올겨울은 섹시하게’ 지브라

올가을과 겨울을 스타일리시하게 보내고 싶다면 지브라 패턴에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호피의 인기에 밀려 큰 빛을 발하지 못했던 지브라가 2019년 F/W 트렌드 애니멀 패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브라는 차분하지만 남다른 존재감으로 포인트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패턴이다. 어떤 룩이든 쉽게 매치할 수 있으며, 단독 착용부터 작은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