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백종원-이휘재-김준현 3MC 조화가 기대 되는 이유

2015-08-28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SBS ‘3대천왕’ 제작진이 MC들의 조화에 대해 극찬했다.

지난 27일 SBS ‘백종원의 3대천왕’ 기자간담회가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태 예능국장을 비롯해 최영인 CP, 유윤재 PD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의 조화에 대해 끊임없이 칭찬했다.

유윤재 PD는 “우리 프로의 메인 MC는 이휘재다. 이휘재의 역할은 ‘캐스터’다. ‘캐스터 리’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 씨는 '해설가'다. ‘백 설명’이라고 부른다”라며, “출연진의 사이가 좋다. 방송 후에도 형제처럼 지낸다”라고 밝혔다.

최영인 CP도 이휘재에 대해 “마치 배성재 아나운서 같다. 음식에 대해 무지한 캐릭터가 중요하다. 철저하게 시청자 눈높이에서 해준다”라며, “남을 웃기려는 욕심보다는 음식을 돋보이게 해준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준현은 프로그램 중간에 맛을 보는 역할이 있다. 일명 ‘먹 선수’로 나온다. 맛을 보며 음식의 진행 상황을 알려준다. 상대적으로 (이휘재는) 먹는 부분에 대한 역할이 적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종원에 대해 “백종원 씨가 워낙 먹는 걸 좋아하고, 맛에 대한 탐구정신이 있어서 1주일에 3일을 빼서 전국을 돌아다닌다. 1주일 동안 그 곳을 찾아 다니는 게 쉬운 스케줄은 아니다”라며, “음식을 짧은 시간에 몰아 먹으면 그 맛을 다 못 느끼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 나눠서 끼니 때 먹는다. 그런 강직함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백종원의 3대천왕’은 백종원이 대한민국 각지에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다니며 선정한 3명의 명인이 출연해 요리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과 이휘재, 김준현이 MC를 맡았다. 28일 오후 11시 25분 방송 예정이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