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고유식물 ‘섬기린초’ 활용 제품 개발 나서

2015-08-31     박정아 인턴기자

[제니스뉴스=박정아 인턴기자] 아모레퍼시픽(AMORE PACIFIC) 기술연구원이 한국에서 자생하는 고유식물인 ‘섬기린초’를 소재로 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21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섬기린초의 미백 기능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두 기관은 연구를 통해 해당 식물에 피부 미백 효능이 뛰어난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소재로 향후 1~2년 내에 최종 원료화 및 안전성 실험 등을 거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섬기린초 미백 효능 특허 출원과 제품화는 그 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여러 기관과 함께 이어온 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의 연장 선상에서 살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 보전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섬기린초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식물로 주로 울릉도와 독도 일대의 양지바른 해안가 절벽 틈이나 숲 가장자리 풀밭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