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상중, 화성여대생 사건 24차례 NG 넘어간 미스테리 사연?

2015-09-01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김상중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며 겪은 묘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대한민국 대표 시사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의 최장수 MC 김상중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중은 "지난 2월 방송된 화성여대생 실종 미스터리를 다룰 때였다.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여대생이 지난 2004년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실종됐던 사건이었다"라며 "그때 ('그것을 알고 싶다' 방송 녹화를) 야외에서 진행했다. 제가 간 곳이 피해자의 유골이 발견된 곳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날씨가 2, 3월 치고는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현장에 가니 오싹할 정도의 한기가 느껴지더라. 기분이 참 묘했다. 제가 대본 암기를 잘하는 편인데 제가 그때 현장에서 스물 네 번 NG를냈다. 진행이 안 되더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피해자에게 ‘네가 도와주어야 너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파헤칠 거 아니겠니’라며 마음 속으로 도움을 구했다. 그랬더니 그 이후로 NG가 없었다”며 미스테리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