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구라 "공황장애 입원 당시, 김동완이 한약 보내줬다"
2015-09-03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김동완이 베풀었던 친절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김구라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공황장애로 입원했던 당시, 김동완에게 '약을 보내주겠다는 문자를 받았다"라며 당시의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 내용은 '가루약 분심기음 커피처럼 더운 물에 타 드세요'라는 글이었으며, 김구라는 이와 함께 "스트레스에 좋은 한약을 보냈다"라고 밝히며 평소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김동완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전진은 "그 형은 좀 뜬금없는 문자를 잘 보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원래 동완이 형이 사람들을 잘 챙기는데 길게 안 간다"라며 "'지금 이 사람을 챙겨야겠다'며 생각을 하다가도, 눈에 다른 사람이 들어 오면 관심이 급하게 다른 쪽으로 돌아간다"고 김동완의 스타일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전진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동완이 그가 있다"고 말해 오랫동안 같은 그룹으로 함께 해온 김동완을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남자다잉~ 못 먹어도 고!’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