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구라 "유재석이 내 말투 좋아해" 어떤 말투길래?

2015-09-05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시크 화법을 자화자찬했다.

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20회에서는 자신을 가사도우미로 여기는 아빠에게 불만인 딸과 이를 부정하는 아빠의 갈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구라는 주인공 부녀의 다툼을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아빠의 무뚝뚝한 말투를 지적하며 자신의 화법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이어 그는 “제 말투를 유재석 씨가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혀 모두를 의아해하게 만들었다. 앞서 “저는 모든 걸 시니컬하게 ‘어~ 그래’라고 한다”며 자신만의 화법을 설명했던 상황이었기 때문.

급기야 김구라는 유재석을 향해 “내 말투 좋아하잖아?”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유재석은 “제가 김구라 씨의 그런 톤을 좋아할 때가 있다”라는 애매모호한 증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사람마다 사정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안 바뀐다”라며 "만약 자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그렇게 해~’라고 몇 번을 말하다보면 상대방이 미안해한다“고 자신의 화법에 담긴 숨은 뜻을 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