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TV] '삼시세끼' 옥순봉 비타민 신혜렐라 박신혜의 활약
[제니스뉴스=김행은기자] 이번 주에도 '삼시세끼-정선편2' (이하 '삼시세끼')는 신혜렐라 박신혜의 활약이 계속됐습니다. 박신혜는 '토마토 김치'와 '양념갈비'를 성공적으로 만들며 오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멤버들은 지난 주 잠깐 등장했던 박신혜표 감자 크로켓과 이서진표 깜빠뉴로 맛있게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쏟아지는 여름비에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비를 피해 세끼 하우스에서 달콤한 낮잠으로 휴식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평화롭고 여유로웠습니다. 바쁜 삶에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에는 '여유로움'이라는 대리 만족을 선사하는 듯했죠.
멤버들은 비가 그치자 곧바로 옥수수 수확에 나섰는데요. 이서진과 김광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수확 장비(?)를 챙겨 주는 등 구수한 정이 느껴지는 노부부 포스를 풍기며 밭으로 향했습니다. 박신혜는 '돌려 따기' '꺾어 따기' 등의 고난도 기술을 보이며, 능숙하게 옥수수밭 일꾼으로 적응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밭에서도 비틀비틀한 김광규와 일꾼 박신혜는 대조를 보이며 웃음을 유발케 했습니다. 작업 중 다시 비가 오자 "철수해야 한다"는 이서진과 "빨리 (밭으로) 들어가라"는 단호박 나 PD의 모습도 그려졌습니다. 예상대로 결과는 '나 PD 승!'입니다.
이날 감기 걸린 택연을 챙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는데요. 이서진은 택연에게 "병원에 가자"라고 했고, 이에 한사코 "괜찮다"는 택연을 보고는 "말 더럽게 안 듣는다"라며 걱정하는 박신혜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제작진은 옥수수 수확하느라 점심 할 시간이 없었던 멤버들에게 라면을 건네기도 했는데요. 이에 박신혜는 즉석에서 '토마토 김치'를 뚝딱 만들어내 이서진을 감탄케 했습니다. 박신혜표 토마토 김치를 맛본 이서진은 “신혜가 오니 이혜정 선생님한테 전화할 일이 없다”라며 박신혜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네요.
특히 박신혜는 택연과 함께 환상의 호흡으로 한번 더 옥수수 수확에 나선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손발이 척척 맞으며 기계보다 빠른 손놀림으로 옥수수를 수확해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박신혜는 인터뷰에서 택연 오빠와는 "뭘 해도 죽이 잘 맞겠구나"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더불어 지난주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발명품 '건초 도르래' 가동 모습도 포착되었는데요. 건초 도르래는 의외의 성공을 거두며 잭슨네 가족의 한 끼 식사를 든든히 제공했습니다.
이날 저녁은 택연이 메인 셰프가 되어 잊지 못할 요리 실력을 발휘했는데요. 이른바 '지옥의 선물'이라는 고추장찌개를 끓이는 과정이 섬뜩함을 자아내게 했습니다.먼저 무를 채썰었고요. 크레파스같은 비트를 채 썰어 핏빛(?)으로 만듭니다. 육회 같은(?) 비트를 썰어 넣은 고추장찌개를 맛 본 이서진은 "똥개 맛이다" 라고 표현했고, 박신혜가 다급히 찌개 수술에 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긴급 수술된 '떡볶이 맛' 고추장찌개와 박신혜표 양념갈비로 멤버들은 웃음꽃 만발한 따뜻한 저녁식사를 그렇게 또 마무리했네요.
이날 박신혜는 다음 스케줄이 있어 늦은 밤 멤버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이에 멤버들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이서진은 장난스럽게 박신혜의 밴에 타려 하기도 하고, 택연은 박신혜가 좋아하는 토마토를 따주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김광규는 옥택연과 번호를 교환했냐며 다급히 묻기도 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다음 예고편에는 멤버들이 '삼시세끼-정선편2'를 마무리하며 김광규 집에 모이는 모습이 잠깐 등장했는데요. 더불어 옥순봉을 떠나 서울에 온 밍키의 아들 '에디'의 모습도 보여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사진=tvN '삼시세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