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방송 속 내 모습이 진짜? 원래 예능 잘하는 사람 아냐"(전진 음감회)

2015-09-07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진짜'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다.

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 정동극장에서 전진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REAL)#'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전진은 "17년 넘게 활동하면서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멤버들끼리 있으면 그 중에 예능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그렇게 비춰지는 게 저이다 보니 예능화 되는 것이지, 같이 있을 때 나나 에릭이 진지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며 실제로는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와 사뭇 다른 모습이 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하고 싶어서가 아닌, 이렇게 예능에 나가면 해야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나는 원래 예능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나의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이번 앨범이다"라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10년 넘게 다른 모습으로 살면서 더 업그레이드 되다 보니 하게 됐다. 어느 예능을 해도 노력을 했고, 살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예능인은 아니다.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예능인들은 일을 안할 때도 그럴 거야' 하시는데 진짜 그런 것은 아니다. 앞으로 앨범을 보여드릴 때마다 그런 (진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중들에게 바라는 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리얼#'에는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WowWowWow)'를 비롯, '60 세컨즈(seconds)' '온 마이 온(On My Own)' '유(You)' '너만 있으면 돼'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는 강렬한 비트와 무서운 신디사이저, 폭발하는 전진의 무브먼트에 얼반 비트가 어우러진 곡이다. 같은 그룹 멤버 에릭이 랩 피처링에 참여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