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父 찰리박 활동에 "신화 18주년+병신년 기운 받으시길" 폭소(전진 음감회)

2015-09-07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아버지 찰리박을 언급했다.

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 정동극장에서 전진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REAL)#'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앞서 전진의 부친 찰리박은 전진이 이날 새 앨범을 발매한데 이어, 다음날인 오는 8일 신곡 '진짜루'를 발매한다.

이에 전진은 "제가 어렸을 때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가 '진짜루?' 이러는 습관이 있었는데 요즘에도 그런다. 아버지가 그런 걸 보고 '영감을 얻을 수 있겠다' 싶으셨는지 재작년부터 곡에 쓰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느낌이 괜찮은 것 같다"라며 찰리박 신곡 제목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이어 "저희 아버지도 곡 작업을 하신 지 나보다 오래됐다. 그 열정이 좀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내가 원숭이 띠인데, 내년이면 또 원숭이 띠의 해다. 신화는 18주년에 병신년인데(웃음), 그 기운을 받아 아버지께서도 그 열정을 더 보여주셨으면 좋겠고, '진짜루'라는 노래가 좀 많이 퍼졌으면 좋겠다"라며 언어유희를 통해 특유의 유머 감각을 드러내며 아버지를 응원했다.

한편 '#리얼#'에는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WowWowWow)'를 비롯, '60 세컨즈(seconds)' '온 마이 온(On My Own)' '유(You)' '너만 있으면 돼'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는 강렬한 비트와 무서운 신디사이저, 폭발하는 전진의 무브먼트에 얼반 비트가 어우러진 곡이다. 같은 그룹 멤버 에릭이 랩 피처링에 참여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