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보즐 AtoZ] 전진 ② 어둠 가득 MV에도 빛나는 미남의 결정체

2015-09-11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오해하지 말자. 이것은 바로 '듣고 보고 즐기고'의 듣보즐! 요리조리 씹고 뜯으며 음식을 맛보는 것처럼, 이제는 음악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즐겨야 한다. 가요계가 화려해지는 만큼 더욱 그러하다. 이에 최근 컴백한 가수들의 음원-신곡 무대-뮤직비디오 3박자를 파헤쳐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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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즐 AtoZ] 전진 ① 편견은 No, '리얼'을 들어야 '진짜로' 알 수 있다

 

STEP 2  듣고 '보고' 즐기고

◆ 보기 | 전진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REAL)#' MV

▶ 00:06 ~ 00:36 ~ 00:53

Think 검은 화면 속에서 등장한다. 전진 역시 검은색 슈트로 맞춰입고 한껏 다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는 텅 빈 지하실 같은 공간에 여유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별 다른 동작을 취하고 있지 않다가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칼군무를 춘다. 어둠 속에 얼굴도 잘 보이지 않지만, 춤의 동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면이다. 특히 몰래카메라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노이즈를 중간 중간 삽입해 더욱 가라앉은 분위기를 더했다.

▶ 00:58 ~ 01:27 ~ 01:43

Think 후렴구에서 신디사이저 음이 강조되는 만큼, 그래픽적인 요소를 집어넣었다. '어둡다'라는 생각이 가득 들 정도로 다크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 속 화이트와 실버의 타이포는 눈에 띌만 하다. 일관된 컬러로 자아내는 세련된 분위기는 덤. 또한 포인트 단어라고 할 수 있는 '룩킹 앳(Looking at)'과 '와우(Wow)'를 집중적으로 표시해 전진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결국 뇌리에 박히게 만든다.

▶ 01:50 ~ 01:57 ~ 02:04 ~ 02:10

Think 강렬한 비트에 맞춰 표현했다. 점점 곡이 웅장하게 진행될수록 검은 배경 속 물은 저 높이까지 튀어오르며 폭발적인 느낌을 고조시킨다. 조각조각의 아트워크와 촛불 등 전반적으로 주황빛이 돌게 해 뜨거운 분위기를 표현한 듯 보인다. 특히 힙합 요소가 가미된 에릭의 래핑과 어우러져 더욱 강렬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 02:17 ~ 01:27 ~ 02:23

Think 후반부로 접어들어도 여전히 어둡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만 튀는 컬러가 나와도 눈에 띈다. 전진이 춤을 추던 장소에서 나오는 장면을 통해 뮤직비디오 그리고 곡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불이 계속해서 등장하지만 폭발 한 번 없이 거대한 스케일의 느낌을 낸 것이 눈길을 끈다.

▶ 01:06 ~ 01:26 ~ 02:06

Think 전진은 계속해서 위의 타이포 컬러와 비슷한 은색의 스피커 조명판을 배경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뮤직비디오 내내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어 아쉬웠던 팬들에게 그나마 희망이다. 반사되는 빛 덕분에 전진의 조각 같은 이목구비가 한층 더 돋보이며, 깔끔하게 올린 헤어스타일까지 더해져 시크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감상평 한마디 시크함과 세련미가 넘치는 다크한 분위기 속 더욱 주목되는 미남의 결정체, 전진의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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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즐 AtoZ] 전진 ③ '엠카운트다운' 첫 방송, 기-승-전-섹시

 

사진=전진 '와우와우와우'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