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쇼 탐구생활] '주간아이돌' 에이프릴, 우쭈쭈 아빠 미소 유발자들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요즘 아이돌은 음악 무대를 꾸미는 게 전부가 아니다.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고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이를 통해 일명 '덕후 포인트'를 생산, 매력 철철 노다지를 형성해낸다! 이에 아이돌의 예능 속 다양한 모습을 한 땀 한 땀 손수 캡처 해봤다. 맘껏 즐기시길. 편집자주>
오늘의 노다지 |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 방송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 출연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
- 덕후 포인트: MC 정형돈, 데프콘을 당황시키는 최연소 무공해 청정돌
▶ MC 정형돈, 데프콘의 눈높이 진행. 참새 '짹짹' 오리 '꽥꽥' 형돈 '??' 자기도 모르게 '꿀꿀'이라고 답해놓고 당황해하는 에이프릴. 녹화 당일은 에이프릴이 데뷔한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는 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신인 중의 신인다워 더 놀리고 싶어 미치겠다!
▶그저 웃음만 난다. 하하하. '제2의 이효리'라는 수식어를 얻기 위해 펼친 섹시 댄스 타임에 채원이는 자기 최면까지 건다. 텔레비전에서 본 섹시 동작 이것저것 하지만 얼굴이 완전 애기애기 하잖아! 이에 가차없이 '땡'을 하사한 MC 정형돈, 데프콘. 채원이는 "나 19살인데!"라고 소심한 항의를 해보지만... 그래 19쨜 채원이 좀 더 큰 다음에 오렴
▶ 채원이의 못다푼 섹시의 한을 우리 막내 진솔이가 해결. 그룹 빅뱅의 '뱅뱅뱅'이 나오자 마자 갑자기 돌변해 팔을 흔들기 시작하고 사랑의 총알을 이리저리 발사한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목소리가 가장 크다"고 밝혔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막내의 주체할 수 없는 발랄한 흥.
▶ '제2의 성유리' 타이틀을 얻기 위해 연기를 펼치는 나은과 진솔. '애교' 장르를 연기하는 나은이 보면 볼수록 실실 자꾸 웃음만 난다.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진솔이는, 음 그래... 흥이 과다한 아이로 판단. '정의'를 연기하기 위해 세일러문을 맡았지만 자꾸 '광기'를 연기하는 바람에 '땡'을 받았다. 그래도 결국 나중에는 타이틀을 얻기는 했지만 자꾸 진솔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잔상에 남는 이유는 뭘까?
▶ 이번 방송을 보고 깨달았다. 나은이가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의외의 반전 매력 소유자라는 걸. 방송 내내 허당기 가득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 유연성 테스트에서 낑낑대는 모습에서 정점을 찍었다. 진솔은 아무 미동도 없는 상체를 뽐내며(?) 뻣뻣함을 인증했고, 채원은 쭉쭉 뻗어올라가는 긴 목으로 1등을 차지했다. 의외로 채원이가 방송분량 잘 챙긴단 말이야~
▶ 일단 이런거 캡처해서 미안해, 아가들아. 하지만 누구든 거쳐야 하는 흑역사 아니겠니. 아무튼 선배 그룹 레인보우의 먹방 따라잡기 대결! 반 년 만에 짜장면을 먹는다는 소민은 그간의 한을 풀듯 깔끔히 한 입에 클리어. 현주는 두 볼 가득 빵빵해진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캡처를 하고 말았다. 나은아... 너는 그냥 최고야! 진솔이도 만만치 않은 거 잊지 말고~
- 끝 -
넘쳐 흐르는 끼와 더불어 내숭 하나 없는 털털함과 순수함 장착, 격하게 아낀다!
사진=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