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소속사 대표 "제스트, 검찰에 무혐의 송치... 계속 안고 갈 것"(제스트-Z 쇼케이스)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제스트 유닛 제스트-Z(제스트젯) 소속사 대표가 입장을 표명했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제스트-Z 유닛 싱글 '기회를 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제스트-Z 소속사 제니스미디어콘텐츠 대표 강준은 "제스트에 대해 '탈퇴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있더라. 저희도 잘못이 있다면 벌을 받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해서 조사를 해봤는데, 그런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다"라며 최근 제스트와 얽힌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활동을 이어갔는데 상대방이 언론을 통해 말을 하다 보니, 제스트가 가수로서 알려지지도 않았는데 하루 아침에 불미스러운 일로 언론에 오르내리더라"라며 "그러면서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게 되었고 성실하게 받으려고 노력을 했다. 이후 경찰 측을 통해 삼자대면을 했으며, 정황과 증거 등을 조사했을 때 '무혐의'라는 경찰 입장의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또한 "'성폭행'이라는 말이 들어갔기 때문에 검찰까지 넘어가야 한다고 하더라. 따라서 검찰에 송치가 됐고 경찰의 의견을 존중하며 조사를 받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무혐의 처리가 거의 확실시 됐기 때문에 이 매듭을 어떻게 지을 것인지 고민 중이다"라며 "그래서 삼자대면을 하려고 상대 여성 분을 불렀지만 나오지 않았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 "제스트는 계속 다 같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린 친구들이라 많이 흔들리고 어려워하는 걸 느꼈지만, 내가 멤버들을 뽑고 계약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계속 안고 가려고 한다. 제스트 활동 역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펼칠 예정이다"라며 제스트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제스트-Z은 SHUN(슌) 신 예호까지 총 세 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의 신곡 ‘기회를 줘’는 밝고 긍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셔플 기반 곡이며, 10일 정오 발매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