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 "평생 안경 쓸 대한이, 안 좋은 것 물려줘 마음 아파"

2015-09-14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송일국이 아들 송대한의 좋지 않은 눈 건강에 대해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송일국이 아들 송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안과를 방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평소 송일국은 유전적인 이유로 아이들을 시력을 걱정해왔고, 최근 대한이가 눈을 자꾸 깜빡거리는 것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던 상황.

이에 안과를 찾은 송일국은 염려대로 "근시에 약시까지 있어 평생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안경을 써도 시력이 0.5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대한이의 눈 건강에 대한 진단을 받았다. 결과를 들은 송일국은 착잡한 마음에 아내 정승연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4살밖에 안 된 아이가 안경을 쓰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대한이는 민국이나 만세보다 신경 쓸 일이 많지가 않았다. 가뜩이나 미안한데 또 이렇게 안 좋은 것까지 물려주게 돼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라며 심정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2 '슈퍼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