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권상우, 의뢰인 X 정체? 아내 손태영 못알아본 굴욕

2015-09-14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를 알아보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전설의 탐정'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권상우 성동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권상우 성동일 유재석은 각 팀의 팀장으로 뽑혀 팀을 꾸리고 의뢰인 X의 추리게임을 풀며 단서를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권상우는 모든 게임이 끝난 후 의뢰인 X의 얼굴을 한 번 보면 안되겠냐고 제안했고, 이에 선글라스를 벗은 의뢰인 X의 정체가 권상우 아내 손태영으로 밝혀졌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와이프를 몰라봐" "느낌만 봐도 내 아내인 거 알아야 되는 거 아니냐"고 구박 하기 시작하자 권상우는 급하게 수습에 나섰다.

권상우는 "솔직히 앞에 갔는데 괜찮은 거 같았다. 피부가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누군지 보고 싶었다. '런닝맨'에 감사드리는 게, 우리 와이프한테 다시 한 번 설레게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동일은 권상우에게 "야, 너 안아줘라. 너 영화 홍보 때문에 온 거 아니야"라고 손태영의 내조를 칭찬하며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