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그램] 먹스타 ① - 김나영 편, 패셔니스타의 '맛집 열정'

2015-09-23     여혜란 기자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스타들의 계속되는 푸드 사랑! 당장 먹어볼 순 없지만 맛깔스럽게 묘사해 볼 참이다. '아이고 의미 없다'고 해도 별수 없다. #먹스타그램으로 보는 맛있는 '눈요기' 타임!>

 

'패셔니스타' 김나영의 폴폴 풍기는 미식가 포스


그 첫 시간은 '만능 엔터테이너' 김나영의 #먹스타그램 되시겠다. 음식 사진은 김나영 SNS의 많은 지분을 차지한다. 단순히 '먹기 전 무조건 찍기'보다는 구도와 색감을 고려하며, 함께 먹고 있는 듯한 현장감마저 들게 한다.

 

통통한 연어를 좁은 간격으로 칼집을 냈다. 그래서 더욱 바삭한 비주얼로 구워질 수 있었을 터. 이 사진의 채도를 담당하고 있는 노란 드레싱은 단순한 겨자소스의 맛이 날 것 같진 않다. 접시라는 도화지에 초록 물감을 흩뿌린 듯 크레송(서양냉이)을 얹었다. 아쉽게도 이곳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Verden E5

빨간 무침 위 뽀얀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물회. 아낌없이 뿌린 깨가 사랑스럽다. 한입 비율은 '물회:무침=2:1'이 좋겠다. 거기에 고추 한 조각! #갈치와 고등어

이 어마무시한 비주얼은 무엇이란 말인가. 바로 연남동 맛집의 비주얼 담당 메뉴. 오동통한 생선이 건장한 성인 남성 팔뚝만한 크기라는데, 사진으론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레몬을 뿌린 생선살과 두둑하게 자리잡은 조개를 지금 당장 맛보고 싶다. #바다스테이크


사진=김나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