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량첸살인기' 노덕 감독 "'연애의 온도'와 다른점? 설명과 논리 필요"

2015-09-23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노덕 감독이 ‘특종: 량첸살인기’와 전작 ‘연애의 온도’의 차이점을 밝혔다.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의 제작보고회가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노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덕 감독은 “궁극적으로 한 남자, 특종을 잡으려는 한 기자의 이야기다. 일생일대의 특종인 줄 알았지만 일생일대의 실수인 것을 깨닫고, 수습을 하려 하지만 일이 너무 커져버리고 마는 상황을 그렸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작 ‘연애의 온도’(2013)와 이번 작품의 다른 점에 대해선 “우선 장르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의 온도’는 명백한 로맨틱 코미디이고 남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이야기다. 하지만 ‘특종: 량첸살인기’는 일반 관객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명이 필요하고 논리적인 지적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특종을 터뜨리지만 그것이 오보라는 걸 깨달은 ‘허무혁’(조정석 분) 기자의 이야기다.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허무혁’이 당황하고 있는 사이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은 점차 걷잡을 수 없이 커져나간다.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는 다음달 2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