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쇼 탐구생활] 숨만 쉬어도 '꺄르르!' 레드벨벳의 순수 매력 속으로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요즘 아이돌은 음악 무대를 꾸미는 게 전부가 아니다.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고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이를 통해 일명 '덕후 포인트'를 생산, 매력 철철 노다지를 형성해낸다! 이에 예능 속 아이돌의 다양한 모습을 한 땀 한 땀 손수 캡처 해봤다. 맘껏 즐기시길. 편집자주>
오늘의 노다지 |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 방송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 출연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 덕후 포인트: 그냥 모든 게 웃겨!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쾌발랄 소녀들
▶ 웃음부자 예리와 욱조이의 극과 극 매력!
사춘기 소녀들은 낙엽이 굴러가는 것만 봐도 '꺄르르' 웃음이 터진다는데, 예리 역시 그러하다. 다만 그 웃음 포인트를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다는 게 함정인데... 그래도 녹화 내내 해맑은 웃음을 짓는 예리를 보면 성장기 소녀를 보는 것 같아 흐뭇해진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육성재(비투비)와 가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조이는 MC 정형돈과 데프콘이 이에 대해 놀려대자 욱! 그러다가 육성재가 아이린을 이상형으로 꼽았다며 거짓말을 하자 또 욱!
▶ 상큼 발랄 매혹 섹시? 내가 제일 잘 나가~
레드벨벳이 꼽은 자신들의 매력은 상큼 발랄 매혹 섹시! 누가 상큼하냐는 질문에 "저희 다요!", 누가 발랄하냐는 질문에 또 "저희 다요!" 그래, 레벨이(레드벨벳) 너네들은 그정도 자신감은 가져도 충분하단다...
어린 나이답게 상큼과 발랄 포즈는 무사히 소화했지만, 매혹에서 잠시 멈칫! 살짝 웃음이 터졌지만 넘어가고... 마지막 단계 섹시에서 큰 웃음을 선사해준 아이린과 슬기. 레벨이는 에너지 넘치는 상큼발랄이 제격!
▶ 언제 어디서나 준비된 실력파 아이돌
레드벨벳의 랜덤 안무 테스트. 레드벨벳이 노래가 흘러나오다가 무작위로 구간점프되는데, 당황하지 않고 얼른 제 포지션을 찾아 안무를 소화하는 것이 관건. 다들 방황하면서 우왕자왕하긴 했지만, 금새 동선을 기억해 언제 그랬냐는 듯 안무를 선보이는 진정 실력파들!
게다가 조이는 한 번도 틀리지 않은 우등생. 살짝 어긋난 부분도 있었지만 '나는 틀린 게 아니다'의 마인드로 뻔뻔하고 능청스럽게(?) 춤을 추는 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매의 눈'은 스르르 풀리는 걸.
▶ 웬디 엉덩이는 아이린이 좋아해
리더 아이린의 특이 취향을 고발합니다!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 멤버들 엉덩이를 자주 만진다고 밝힌 아이린은 이날 방송의 녹화에서도 옆 자리 슬기의 엉덩이를 탐냈다.
이유를 묻자 막내 예리가 "물컹물컹(?) 한 게 좋아서?"라며 아이린 대신 엉뚱한 대답을 내놓아 한바탕 폭소. 멤버들은 이미 해탈해서 그러려니~ 한다는데, 그 와중에 아이린이 가장 좋아하는 엉덩이를 가진 멤버는 웬디라고. (소근소근)
▶ 극강 반전매력의 '맏내(맏이+막내)' 아이린
이날 MC 정형돈과 데프콘의 '몰이 먹잇감'은 바로 리더 아이린. 맏언니인 아이린은 방송 내내 '도니 코니 동년배 설'에 시달려야만 했다. 섹시 포즈를 취하랬더니 쩍벌(!)을 하고 70년대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99학번 취급을 받기도. 그렇지만 의외의 귀여운 반전매력도 존재한다.
어렸을 때 일주일간 치킨을 너무 많이 먹어 생긴 트라우마로 아직까지 닭을 못먹는다는 엉뚱 일화부터, 자칭타칭 '다리미 장인'으로 불리는 조신한 모습까지. 이제 아이린을 이상형으로 꼽는 남정네들이 더욱더 대폭 증가할 것 같은 예감.
- 끝 -
레벨이네 숙소는 '꺄르르' 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 같다. 사소한 것에도 싱글벙글 해맑은 웃음을 발사하는 순수한 소녀들!
사진=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