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이광수 "보영이 없는 현장은 지옥, 존재 자체가 사랑"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돌연변이’의 감독과 출연진이 배우 박보영에 대해 극찬했다.

영화 ‘돌연변이’의 제작보고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권오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돌연변이’ 박보영의 생선인간 ‘박구’ 공개 영상과 이광수의 생선인간 분장 메이킹 영상, 본 예고편, 캐릭터 영상 등이 상영됐다.

이 자리에서 권 감독은 “보영 씨는 존재 자체로 좋았다”고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이광수는 “감독님이 진짜 좋아하셨다”며, “편집실에서도 보영 씨 장면에 멈춰놓고 ‘보영 씨 너무 좋지 않아요? 사랑스럽지 않아요?’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천희 역시 “보영 씨와는 저도 처음 같이 했다”며,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서 ‘너무 사랑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캐릭터만 봤는데, 보영 씨는 감독님 말 대로 존재 자체로 사랑스럽다. 보영이가 있는 현장과 아닌 현장이 분위기가 다르다. 스태프들도 그랬다”고 거들었다.

이광수 또한 “보영이가 떠나면 그 자리가 ‘지옥’으로 변한다.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운 것 같다”면서 “아마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것 같다. 말 한 마디, 작은 동작 하나가 ‘와 이래서 박보영 박보영 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 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 분)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22일 개봉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