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이선균 "출연 계기? 감독과 동문이자 친구인 점 50%"
2015-09-24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영화 ‘성난 변호사’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성난 변호사’의 언론시사회가 2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영화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허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김고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선균은 "사실 전작 '끝까지 간다'가 끝나고 영화가 잘 됐다 하여 아주 많은 시나리오가 들어왔던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작품을 한 것은 (허종호 감독이)대학 동문이고 친구라는 점이 4~50%의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7년에 같이 작업할 뻔 했는데 영화가 엎어져서 같이 하지 못한 아픔이 있다"면서, "둘 다 아직까지 영화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행운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영화가 참 좋았고 캐릭터가 주는 힘도 있었다"면서, "법정 씬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사건을 맡은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선균 분)과 검사 ‘진선민’(김고은 분), 그리고 ‘변호성’을 돕는 ‘박사무장’(임원희 분)의 이야기다. 승률 100% 순간 예상 못한 반전에 당해버린 ‘변호성’은 이에 대한 통쾌한 반격을 시작한다. 영화 ‘성난 변호사’는 다음달 8일 개봉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