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허종호 감독 "이선균 캐스팅 이유? 넓은 스펙트럼"

2015-09-24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성난 변호사’의 허종호 감독이 이선균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밝혔다.
 
영화 ‘성난 변호사’의 언론시사회가 2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영화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허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김고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허종호 감독은 "영화의 분량 대부분을 이선균 씨가 차지한다"면서, "혼자 이끌어가느라 부담감을 느꼈을 것이다 '끝까지 간다' 이후 만났을 때 '우린 조진웅이 없다. 끝까지 너 혼자 간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선균의 단역-조연 시절부터 옆에서 다 봐왔다"면서, "'변호성'엔 성난 모습, 짜증난 모습도 있지만 변호사 다운 똑똑하고 스마트한 모습도 있고, 장난스런 모습도 있다. 이선균의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소화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이선균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영화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사건을 맡은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선균 분)과 검사 ‘진선민’(김고은 분), 그리고 ‘변호성’을 돕는 ‘박사무장’(임원희 분)의 이야기다. 승률 100% 순간 예상 못한 반전에 당해버린 ‘변호성’은 이에 대한 통쾌한 반격을 시작한다. 영화 ‘성난 변호사’는 다음달 8일 개봉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