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지인 친구 이야기 담은 '세컨드 찬스', 들으면 깜짝 놀랄 듯"(에일리 음감회)
2015-09-30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에일리가 새 앨범을 작업할 당시 중점을 뒀던 부분을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에일리 정규 1집 앨범 '비비드(VIVID)'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에일리는 이번 새 앨범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한 것에 대해 "작사를 할 때는 어떻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을까 중점을 많이 뒀다"라고 밝혔다.
또한 "'세컨드 찬스'라는 곡은 친한 언니가 자기 친구의 연애 이야기를 해줬는데 그게 너무 웃겨서 곡으로 담아봤다"라며 "기념일인데도 선물을 안 챙겨주고 무심한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인데 좀 부풀려서 썼다. 그 분이 들으면 '이거 내 노래인가' 깜짝 놀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모르셨으면 좋겠다"라고 곡에 얽힌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비드'에는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비롯, '사람이 왜 그래' '세컨드 찬스(Second Chance)' '한걸음 더' '잔을 채우고' '러브 레시피(Love Recipe)'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너나 잘해'는 그루브한 기타연주와 색소폰 리프가 이끄는 셔플리듬의 곡으로, 처음과 달라진 연인에게 '떠나기 전에 잘하라'고 말하는 자존감 있는 여성의 모습을 가사에 담았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