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액션 연기 위해 칼 들고 호수가 달린다"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배우 변요한이 액션 연기를 위한 자신의 독특한 노력을 밝혔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박상연) 제작보고회가 30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천호진, 변요한, 윤균상이 참석했다.

변요한은 이번 드라마에서 ‘이방지’를 연기했다. 이에 변요한은 “액션 연기를 위한 남다른 노력이 무엇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변요한은 “파주 액션스쿨에 한달 반 전부터 출근하듯 나갔다”면서, “그리 연습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부딪히는 한계점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집에 와서 칼, 가검을 샀다. 호수를 뛰어다니며 칼을 휘두르고 다닌다”면서 “그걸 가지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사람들이 당황한다. 그래서 체력도 기를 겸 계단으로 다닌다. 당분간은 그리 다녀야 할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인 ‘육룡이 나르샤’는 역사 속 실존 인물 ‘이방원’(유아인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성계’(천호진 분)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속 가상 인물 ‘이방지’(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분이’(신세경 분)가 ‘육룡’(六龍)이 되어 고려에 대항해 새 나라 ‘조선’을 세우는 이야기다.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로 같은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김명민-유아인-신세경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5일 첫 전파를 탄다. 총 50부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