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중국 예능 우승, "2등에게 많이 미안해" 디자인 표절 의혹에도...

2015-10-01     온라인뉴스팀

[제니스뉴스=온라인뉴스팀]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윤은혜가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TV의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서 윤은혜가 선보인 원피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은혜는 체크무늬 트위드 원단을 흰색 블라우스에 덧댄 원피스를 선보였다. 낙찰가는 3521만 위안(약 65억 원)으로, 경매가 기준 경쟁자 잉얼에 뒤진 2위를 차지했지만 결국 윤은혜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윤은혜는 우승 소감으로 "처음 보는 숫자였다"라며 "2등(잉얼)에게 많이 미안하다. (잉얼은) 최고가를 받았고 여신의 패션에 있을 수 없는 숫자를 받았는데, 늘 2등만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해당 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했지만,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윤은혜는 지난달 7일 소속사 측을 통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라고 밝힌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사진=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