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300자 무비] '소셜포비아' 꼭 한 번은 만들어져야만 했다

2015-02-27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언론시사회가 있는 날이면 영화 팬들의 촉은 24시간 곤두서있다. 그토록 기다렸던 작품이 얼마나 잘 빠졌을까 궁금증이 만개한다. 하나의 긴 프리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건 그야말로 고통. 그래서 준비했다. 빠르고 간결한 140자 프리뷰. 군더더기는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길. 편집자주>

2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소셜포비아’(홍석재 감독, KAFA FAILMS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파헤처가는 SNS 추적극.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누리꾼들에게 악플에 대한 경종을 울린다.

당신은 어떻게 SNS를 사용하고 있나 / ★★★

온라인 상에서 먹고 먹히는 관계, 타깃이 또 다른 타깃을 만들어 위기를 빠져나가려는 모습들. 딱히 SNS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들. 그래서 더욱 피부로 와닿는 게 아니었을까. 현재 SNS에서 대두되는 문제들을 가져와 관심도를 높였고, 조금은 다른 결말로의 끝맺음. 강한 도입부에 비해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이런 영화는 만들어져야 된다.

영화정보

제목 : 소셜포비아
감독 : 홍석재
출연 : 변요한, 이주승, 류준열, 하윤경
제작 : KAFA FILMS
제공/배급 : KAFA FILMS/CGV 아트하우스
국내개봉 : 2015년 3월 12일
러닝타임 : 102분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사진=KAFA FIL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