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요청곡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 공연 때 할까 고민 중"(플투스 기자간담회)

2015-10-01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가 팬들이 원했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콘서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환희는 "우리 노래지만 들었을 때 '이건 좋다' 싶은 곡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콘서트에서 할지 안 할지 고민했던 곡인데, 작년 콘서트부터 팬들이 계속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을 말했다"라며 지난 2006년도에 발매했던 곡을 꼽았다.

이어 "녹음한 이후로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다. 팬들이 '왜 그렇게 말하나' 해서 들어봤는데 정말 좋더라. 우리가 불러서 그런 게 아니라, 좀 더 순수했을 때 불렀던 발라드다. 이걸 듣고 '숨겨진 명곡이구나' 했다. 팬들 덕분에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는 오는 17, 18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16년간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늘 진심을 다하는 노래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를 지닌 공연이다. 서울과 더불어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 각지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쇼노트